파워콤 동기식 LG컨소시엄 참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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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한전의 자회사인 통신망업체 파워콤이 1일 LG텔레콤이 추진하는 동기식 IMT-2000 컨소시엄에 참여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파워콤의 서사현 사장은 이날 "LG컨소시엄이 IMT-2000 서비스를 할 때 필요한 회선의 70% 이상을 파워콤 망을 사용하는 조건으로 총 자본금의 5% 미만인 2백억~3백억원 규모의 자본참여를 결정했다" 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부는 파워콤의 회선임대 사업범위를 기간통신사업자에서 부가통신사업자와 별정통신사업자를 포함하는 전기통신사업자로 확대하는 허가 변경을 파워콤의 민영화 입찰의향서 제출 날짜인 8월 10일 이전에 해주기로 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파워콤의 결정에 따라 동기식 IMT-2000 사업과 파워콤의 민영화가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다.

한편 LG텔레콤은 3일 컨소시엄 구성 방안을 확정하기 위한 이사회를 열고 6일 동기식 IMT-2000 사업 신청서를 정통부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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