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9시40분쯤 경기도 평택시 동삭동 수원지검 평택지청 310호 검사실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던 피의자 金모(22)씨가 달아났다.
金씨는 이날 피의자 조사를 받은 뒤 "화장실에 다녀오겠다" 며 방을 나간 뒤 자취를 감췄다.
도주 당시 金씨는 수갑을 차지 않은 상태였으며, 흰색 상의에 베이지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 金씨는 지난 9일 대마를 피우다 경찰에 붙잡혀 지난 11일 구속된 뒤 검찰에 소환돼 보강조사를 받던 중이었다.
검찰과 경찰은 경기와 충남 전역에 긴급 수배령을 내리고 金씨의 연고지에 형사대를 급파하는 한편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평택=정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