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영남 내주 베트남 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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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하노이=연합]대외적으로 북한을 대표하는 김영남(金永南)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11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고 베트남 외무부가 5일 발표했다.

지난해 백남순 북한 외상이 베트남을 방문했으나 장관급 이상 고위 관계자의 방문은 1992년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한 이후 처음이다.

판투이탱 베트남 외무부 대변인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천득렁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그의 방문이 이뤄지게 됐다고 밝히고 "이번 김영남의 방문은 양국간의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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