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 NCC파업 갈등 대림·한화 대화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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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여천 NCC 파업 수습 방안을 놓고 갈등을 벌였던 대림과 한화가 5일 여천NCC 공장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대화에 나섰다.

대림산업 이준용 회장과 한화그룹 박원배.박종석 부회장은 5일 여천NCC 공장에서 김당배 사장(대림측 공동대표), 이상철 부사장(한화측 공동대표)과 사내 관계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이사회를 열어 양사간 갈등수습과 여천NCC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대림 李회장은 비상근 이사로 선임됐다.

여천NCC의 한 관계자는 "李회장이 비상근 이사로 경영에 참여함으로써 양사간 사사(使使)갈등은 진정국면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이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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