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국내 첫 외인선수 사야 입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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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국내 마라톤 사상 첫 외국인 선수이자 이봉주의 훈련 파트너 존 나다 사야(23.탄자니아.사진)가 3일 오후 입국한다.

계약 조건은 1년 계약에 연봉 2만7천달러(약 3천5백만원)와 최소 1회 풀코스 국제마라톤 출전 보장이며, 올림픽.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국가 대항 대회를 제외한 마라톤 대회에서 삼성전자 마크를 달고 뛰게 된다.

중장거리 전문 사야는 풀코스 마라톤 최고기록이 2시간13분50초(1999년 파리 마라톤)로 수준급은 아니지만 스피드가 뛰어나 지구력에 비해 스피드가 부족한 이선수의 약점을 보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야는 7월 중순 제8회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개최지에서 훈련 중인 이선수와 합류할 예정이다.

이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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