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치 후손에 유전" 연구결과 밝혀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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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런던=연합] 음치와 음악적 재능은 유전자들을 통해 후손으로 전해진다는 사실이 여자 쌍둥이 5백68쌍을 대상으로 음률에 대한 반응을 비교 연구한 결과 밝혀졌다.

연구를 수행한 영국 런던의 성토머스병원 쌍둥이 연구소의 팀 스펙터 소장은 "연구결과 성인 네명 중 한명은 음률 인식에 문제가 있었고 20명 중 한명은 심각한 음치라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모두 유전과 연관이 있었다" 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연구결과는 음악 레슨이 음률 인식 능력을 높이는데 제한적인 효과밖에 없을지 모른다는 점을 시사한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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