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단체 비슬산 골프장 반대운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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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대구시가 달성군 비슬산 기슭에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시민단체들의 반대 움직임이 일고 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영남자연생태보존회 ·대구경실련 등은 7일 시가 추진중인 달성군 일대 골프장 건설 저지를 위해 대구 ·경북지역 50여개 시민 ·사회단체에 ‘연대기구 결성’ 제안서를 보냈다.

이달중 연대기구를 결성하고 골프장 건설 타당성에 대한 전문가의 검증과정을 거쳐 오는 4월 시민대토론회를 열어 반대운동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이들 단체는 사전 현장조사를 통해 달성군 일대에 골프장이 건설되면 ▶낙동강의 수질오염과 부영양화 ▶비슬산의 자연생태계 파괴 ▶인근 주민 식수원 오염 등을 우려하고 있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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