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업체 아파트 올해 22만가구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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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건설교통부는 89개 주택지정업체(대형업체) 가운데 61곳이 올해 22만5천5백16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분양계획보다 5만8천7백42가구가 줄어든 것으로, 건설업체들이 구조조정과 자금난 등으로 자기 땅에 짓는 주택 물량을 크게 줄인데 따른 것이다.

서울 6만3천7백98가구, 경기 8만8천5백36가구 등 수도권에 전체 물량의 69.4%인 15만6천6백62가구가 공급된다. 자세한 정보는 조인스 랜드 (http://www.joinsland.com) 참조.

3월과 5월에 각각 2만3천4백56가구, 2만1천2백69가구가 분양되고 9월에도 2만9천1백78가구가 나온다.

한편 대한주택공사는 올해 전국 55곳에서 4만5천5백74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공급물량 4만5천가구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천1백16가구가 분양되는 것을 비롯, ▶경기.인천 1만9천16가구▶부산.경남 3천5백13가구▶대구.경북 5천5백53가구▶광주.전남 3천8백57가구 등이다.

유형별로는 국민임대 9천1백52가구, 공공임대 2만5백62가구, 공공분양 1만5천8백60가구로 임대아파트가 전체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황성근.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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