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외국인 12일 만에 삼성전자 순매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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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11일 연속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도했던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돌아섰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급등한 덕에 아시아의 다른 반도체 관련주도 대체로 강세였다.

중국 경제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도는 9.1%로 발표된 것도 시장 분위기를 좋게 만들었다. 2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54포인트(0.92%) 오른 828.17로 마감됐다.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는 11일째 이어졌다.

건설업종이 전날 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 충격을 극복하고 소폭의 오름세로 돌아섰으나 시멘트주 중심의 비금속광물업종은 약세였고 운수장비업종은 2%대의 내림세였다.

행정수도 관련주 가운데 전날 하한가까지 추락했던 계룡건설은 이날 0.4% 하락하는 데 그쳤고, 동양백화점은 전날에 이어 약보합권을 유지했다. 반면 충남방적은 전날 하한가에 이어 이날도 10% 이상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1.02포인트(0.28%) 상승한 359.27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은 사고 기관은 팔았다.

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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