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공항] 첫 이·착륙 국내항공사 차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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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오는 3월 29일 전면 개항하는 인천국제공항의 첫 이륙과 착륙은 모두 국내 항공사들의 차지가 됐다.

29일 건설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개항 당일 가장 먼저 신공항의 활주로를 달려 이륙하는 항공기는 대한항공 207편.

이날 0시30분 로스앤젤레스를 향해 떠나는 이 비행기는 그러나 여객기가 아닌 화물기여서 승객은 타지 못한다.

김포공항의 경우 오후 11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소음 등의 문제로 비행기 이착륙이 전면 금지돼 있으나 인천국제공항은 24시간 운영체제여서 새벽 이륙이 가능해진 것이다.

여객기 중 첫 이륙은 오전 8시 마카오로 떠나는 마카오항공 717편. 국내 여객기로는 오전 8시59분 아시아나 371편이 가장 일찍 마닐라로 떠난다.

첫 착륙은 이날 오전 4시10분 도착하는 샌프란시스코발 아시아나 213편 차지다.

강갑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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