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슈퍼리그]삼성화재, 인하대에 진땀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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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42 - 40.

삼성화재가 국내배구 사상 한세트 최다득점의 진기록을 세우며 다크호스 인하대에 진땀 끝에 3 - 0으로 승리, 2연승을 올렸다.

대한배구협회는 이날 삼성화재의 득점기록이 랠리포인트제 도입 이후 국내배구 한세트 최다득점 신기록이라고 밝혔다. 종전기록은 1998년 여자부 LG정유와 현대의 경기에서 기록된 37점이다.

삼성화재는 2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슈퍼리그 2차대회 인하대와의 경기에서 첫 세트에 이같은 진기록을 세우며 힘겹게 승리해 기선을 잡은 뒤 2, 3세트를 25 - 18, 25 - 22로 따내 3 - 0으로 완승, 2연승을 거뒀다. 2차리그 첫판에서 한양대를 꺾었던 인하대는 1세트를 아쉽게 내준 뒤 맥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LG화재는 김성채 등 화려한 공격진을 앞세워 대학 최고공격수 이경수가 분전한 한양대를 3 - 1(26 - 24, 23 - 25, 25 - 20, 25 - 23)로 제압, 나란히 2연승을 달렸다.

임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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