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교사 3천여명 증원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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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교육부는 21일 오는 3월 새학기부터 가르칠 공립 초.중.고교 교사 3천5백55명(초등 1천3백25명.중등 2천2백30명)을 증원해 달라고 행정자치부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새학기에 늘어나는 교사 수는 지난해말 확보한 1천9백45명(유치원.초등 9백75명, 중등 9백70명)을 포함해 사상 최대규모인 5천5백명이 된다.

전국 16개 시.도교육감은 이에 앞서 지난 11일 제주에서 회의를 열고 "학교와 학급 신.증설이 크게 늘어난 경기도 등 지역에서 교사 부족 현상이 우려된다" 며 교사 증원을 교육부에 요구했었다.

교육부는 2004년까지 학급당 학생 수를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각 35명, 고교 40명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올해부터 4년간 총 2만2천명의 교사를 늘릴 계획이다.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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