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영상이란다.
"어머니, 저 창을 열어도 좋겠지요/귀 잘린 나무 어깨 잘린 나무들이/조금씩 조금씩 눈을 뜨고 조금씩 조금씩 확인하는 게 무엇인지/저 창을 열고 보아도 좋겠지요… 어젯밤엔 어머니, 어머니도 들으셨죠/얼음장 깨지는 소리 고드름 떨어지는 소리에/나는 도무지 잠들 수가 없어요. " (김창완의 시 '마침내 겨울이 가려나 봐요' 중)대한(大寒) 길목에 훈풍이 감격스럽다.
이후남 기자
기온이 영상이란다.
"어머니, 저 창을 열어도 좋겠지요/귀 잘린 나무 어깨 잘린 나무들이/조금씩 조금씩 눈을 뜨고 조금씩 조금씩 확인하는 게 무엇인지/저 창을 열고 보아도 좋겠지요… 어젯밤엔 어머니, 어머니도 들으셨죠/얼음장 깨지는 소리 고드름 떨어지는 소리에/나는 도무지 잠들 수가 없어요. " (김창완의 시 '마침내 겨울이 가려나 봐요' 중)대한(大寒) 길목에 훈풍이 감격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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