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공예지도' 오류 많아 죄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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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중앙일보 9일자 열린마당에서 공예지도에 대해 애정어린 지적을 해 준 이범형씨에게 감사드린다.

한국공예문화진흥원은 공예관련 미술관.화랑.업체의 위치 및 소개를 통해 일반인은 물론 관련단체간에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공예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공예지도를 만들게 됐다.

그러나 공예관련 단체 및 협회 등에 대한 자료가 1997년 발간한 '서울공예 안내도' 밖에 없었고, 제작에 참고한 인터넷 사이트들도 실제와 다르게 표기된 경우가 많아 애를 먹었다.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 서울과 경기도를 직접 돌아다니며 지도제작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수집.정리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미처 확인하지 못한 몇몇 업체와 단체의 주소를 그대로 지도에 기입해 결과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정보를 제공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기본 제작의도를 되새겨 앞으로 영문.일문 공예지도를 만들 때는 최선을 다해 지도로서 올바른 역할을 할 수 있게 하겠다.

엄소연.한국공예문화진흥원 홍보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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