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최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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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국내 상장기업 중 브랜드 가치가 가장 큰 곳은 삼성전자로 15조3천6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원가경영연구원 박문기 책임연구원은 최근 '기업 브랜드 자산가치 측정' 보고서를 통해 국내 3천여개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산출, 이같이 발표했다.

2위는 SK텔레콤(6조5천5백억원), 3위는 SK(6조5천4백억원)가 차지했다.

또 현대자동차가 4조8천7백억원으로 4위에 오른 것을 비롯, 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현대전자' 등 현대 관련사가 10위권에 대거 올라 '현대' 라는 브랜드 가치가 건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朴연구원은 "1991년 이후 각 기업의 광고 횟수, 회사 연륜, 시장 진입 순서, 경쟁사와 비교한 광고비 지출 등 네가지 변수를 통해 외국 브랜드 평가기관보다 국내 현실에 맞는 모형을 개발했다" 고 밝혔다.

나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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