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거래소 강세 힘입어 강보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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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1면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24일 코스닥지수는 1.25포인트(1.57%) 오른 80.89를 기록, 8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미국 나스닥시장의 하락소식과 함께 중동지역 위기 고조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약보합세로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장 중반들어 거래소 강세행진에 힘입어 서서히 강보합세로 돌아섰으나 '정현준 게이트' 가 여전히 불발탄으로 남아 있는 탓인지 소폭 오름세에 머물렀다.

특히 외국인들이 매수 강도를 강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외국인은 지난 주말 1백42억원어치를 사들인 데 이어 전날 1백71억원, 이날 7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들도 1백1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투신권의 매도공세로 1백5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LG텔레콤.SBS.한국정보통신.다음커뮤니케이션.로커스 등이 소폭 하락한 반면 한통프리텔.한통엠닷컴.국민카드.대양이앤씨 등은 올랐다. 특히 옥션과 이네트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바이오관련주.단말기 제조업체 등이 빠르게 반등했고, 삼천리자전거는 상승분위기가 사흘째 이어진 가운데 9백23만주가 거래돼 단일종목 거래 1위를 차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3백37개(상한가 65개)로 하락한 종목 2백7개(하한가 6개)를 훨씬 웃돌았다.

거래량은 2억여주, 거래대금은 1조1천7백억원이었다.

정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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