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해 국제회의 145건 유치 나선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사단법인 제주컨벤션뷰로는 올해 국제회의 145건과 국내회의 65건을 유치하기로 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국제회의 137건에 비해 5.8%, 국내회의 60건에 비해 8.3% 각각 늘려 잡은 것이다.

제주컨벤션뷰로는 이에 따라 연초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대양주 지역 최대 규모 국제회의인 관광전시박람회(AIME)와 중국에서 열리는 상하이지역 관광전시박람회(IT&CMA)에 참가해 홍보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제주도와 제주컨벤션뷰로는 특히 연내 한·중·일 정상회의, G20 장·차관회의,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 세계용접학회 총회 등의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컨벤션뷰로는 또 해외 컨벤션 전문지와 국내 컨벤션 학회지 등 각종 매체에 제주가 최신 집중하고 있는 ‘마이스’(MICE: 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 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컨벤션뷰로는 또 제주지역의 마이스산업 전문가 육성을 위한 아카데미를 운영해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컨벤션뷰로는 특히 4월까지 국제회의 등의 정보를 담은 홈페이지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완료하고, 콜센터를 만들어 국제회의 정보에 대한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137건의 국제회의 참가인원은 6만5949명으로, 총 2307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컨벤션뷰로는 2005년 3월 제주도와 제주컨벤션센터·제주관광공사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국제회의 유치 전담기구다.

양성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