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협 서울모델 협의회' 발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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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지하철 파업 등 시민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 공공기관 노사분규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 6개 투자기관 노사 및 시민대표 등 모두 11명으로 구성된 '노사정 서울모델 협의회' 가 9일 발족했다.

협의회는 분기마다 열리는 정기회의 등을 통해 지하철공사.도시철도공사.도시개발공사.농수산물공사.강남병원.시설관리공단 등의 임금인상 가이드라인.주요 근로조건 등을 협의하고 조정한다.

발족식에서 투자기관 노사는 노사대표들간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시민대표의 조정안을 따르거나 최대한 존중한다는 내용의 협정서에 조인했다.

협의회 시민대표로는 이규창(李圭昌.위원장)단국대 교수.이경우(李慶雨)변호사와 노동전문가인 김준용(金準龍).곽창욱(郭倉旭).박노성(朴魯星)씨 등 5명이 위촉됐다.

사측에선 김정국(金正國)지하철공사 사장.홍종민(洪鍾敏)도시철도공사 사장.허신행(許信行)농수산물공사 사장 등 3명이, 노측에선 배일도(裵一道)지하철공사 노조위원장 등 3명이 대표로 참여한다.

이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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