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 마늘협상 5일 타결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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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중국산 마늘에 대한 긴급 수입제한 조치(세이프가드)로 빚어진 한.중간 통상마찰을 해결하기 위한 실무협상이 해결의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4일 "이날 협상에서 중국측이 한국산 휴대폰과 폴리에틸렌에 대한 잠정 수입중단 조치를 철회하는 대신 우리측은 중국산 마늘 중 통마늘을 제외한 냉동.초산마늘의 수입을 정부가 일정량 보장해 주는 방식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면서 "5일 협상에서 최종 타결될 가능성이 크다" 고 전망했다.

아직 남은 쟁점은 마늘의 수입물량을 지난해 규모(2만2천t)이상으로 할지 여부와 중국이 한국에 취한 수입중단 조치의 완전 철회 여부로 전해졌다.

이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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