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공동체 회의2002년 서울서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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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제2차 '민주주의 공동체 회의' 가 2002년 10월 서울에서 열리게 된다고 외교통상부 관계자가 27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정빈(李廷彬)외교통상부장관이 25~27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1차 민주주의 공동체 회의 특별연설을 통해 제2차 회의의 서울 개최 의사를 밝히자 참가국들이 만장일치로 이를 통과시켰다" 고 전했다.

회의에 참석한 1백7개국 외무장관 등은 '테러리즘.마약밀매 등 행위에 대한 공동 대응체제를 강화하되 인권.국제법 규범을 존중한다' 는 내용의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제2차 회의 서울개최 결정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민주주의 창달과 인권신장이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적극 구현하겠다는 우리 외교방침이 국제적으로 평가를 받게 된 것" 이라고 밝혔다.

'민주주의 공동체 회의' 는 민주주의 정착.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회의 기구다.

이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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