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힝기스·노르만 "연인 사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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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여자테니스 최강 마르티나 힝기스(19.스위스)가 남자테니스 랭킹 2위 마그누스 노르만(24.스웨덴)과 연인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르만은 18일(한국시간) 스톡홀름의 지역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나와 힝기스는 연인 사이" 라며 "수년전부터 우정을 쌓아오다 지난 3월 급속히 사랑의 감정이 싹트기 시작했다" 고 밝혔다.

메이저대회에서 다섯번 우승한 힝기스는 린제이 데이븐포트.윌리엄스 자매(이상 미국)의 파워에 고전하고 있지만 명실상부한 여자테니스 최강. 반면 노르만은 1995년 프로에 입문한 후 한번도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획득하지 못했으나 지난달 로마오픈에서 우승으로 올해 랭킹 1위를 달리다가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구스타보 쿠에르텐(23.브라질)에게 패해 랭킹 1위를 내주었다.

테니스계는 안나 쿠르니코바(19.러시아)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타 파벨 뷰레와 결혼설이 나돌았으나 결국 뷰레의 일방적인 주장에 그치고 만 예를 들어 신중한 입장. 힝기스도 노르만의 주장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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