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879개 고교 서울대 수시 합격 … 6개 군은 10년 만에 첫 배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올해 서울대 수시 모집에서 한 명 이상의 합격자를 낸 학교는 879개로 지난해보다 72곳이 늘었다. 서울대는 11일 201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지역균형 747명, 특기자 1144명, 정원 외 선발인 기회균형 특별전형 138명, 북한이탈주민 특별전형 1명 등 최종 합격자 2030명을 뽑았다고 발표했다. 서울대는 올해 수시와 정시를 합쳐 3100여 명을 선발키로 했었다. 이번 수시 전형에서 지역별로는 서울이 19.7%, 광역시 31.9%, 지방시 40.8%, 군(郡) 7.6%로 집계됐다. 특히 재학생을 기준으로 3년간 합격자가 없었던 10개 군에서 11명이 합격했다. 이 중 충북 괴산군, 전남 신안군, 경북 영덕군, 전북 장수군, 경북 군위군, 경북 영양군 등 6개 군은 10년 만에 합격자를 배출했다. 학교별로는 일반고 1378명(67.9%), 과학고 393명(19.4%), 외국어고 144명(7.1%), 예술고 47명(2.3%) 등으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