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닉스파크, 모험시설 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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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휘닉스파크(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 군부대 유격훈련 시설을 방불케 하는 기구들이 들어섰다.

지난 15일 등장한 '챌린지 어드벤처 코스' 가 그것. 높이 40m에서 땅까지 연결된 줄을 따라 도르래를 타고 내려오는 것, 13m 위의 시설물에서 1m 건너의 다른 시설물까지 건너뛰는 것 등 25개 모험 시설이 있다.

기구는 유격훈련장의 그것처럼 통나무와 밧줄로 이뤄졌다.

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 그물.안전 밧줄 등 보호 장치를 설치했고 기구마다 두명씩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이용할 수 있다. 시설은 난이도에 따라 고급.중급.초급으로 나뉜다.

고급 코스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은 연령이나 체격에는 관계 없고 단지 개인의 담력에 달렸다는 게 휘닉스파크 측의 말.

챌린지 어드벤처코스 자유 이용권은 3만원. 휘닉스 파크는 앞으로 5개 시설을 골라 이용하는 '빅 파이브' 권을 1만원~1만5천원 선에 판매할 예정이며 가족이 함께 이용할 경우 요금을 대폭 할인하는 것도 검토중이다.

이용문의〓02-527-9541~4.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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