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아산신도시 탕정지구 실시계획 승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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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천안아산역 인근 아산신도시 탕정지구 개발이 본격화된다. 국토해양부는 아산신도시 탕정지구 17.6㎢ 중 5.2㎢에 대해 지난달 27일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탕정지구 1단계 부지에서는 2012년 하반기 주택의 첫 분양을 위해 부지조성 등 공사가 시작된다.

탕정지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배방지구(3.7㎢)에 이어 추가 개발되는 곳이다. 모두 5만2530가구가 건설돼 13만여 명이 살게 된다.

이중 1단계 부지에는 보금자리주택과 산업단지 지원시설 등이 우선 들어선다. 용지 별로 보면 1단계 부지 전체 면적의 28.5%(147만5000㎡)는 주택건설용지, 25.0%(129만2000㎡)는 공원녹지, 8.2%(42만3000㎡)는 상업·업무용지, 2.9%(15만2000㎡)는 도시지원시설용지로 개발된다.

주택용지에는 ▶아파트 1만5107가구 ▶주상복합 3680가구 ▶연립주택 444가구 ▶단독주택 814가구 ▶근린생활주택 818가구 등 모두 2만863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 60㎡이하 6706가구, 60~85㎡ 5513가구, 85㎡초과 2888가구이며 이중 6152가구는 임대주택으로 건설된다.

아파트와 연립주택의 첫 분양은 2012년 하반기, 단독주택은 2014년 분양이 시작된다. 아파트 입주는 2014년부터 시작된다. 아파트와 연립주택의 평균 용적률은 162%, 공원 및 녹지율은 25%이며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저탄소 녹색도시로 조성된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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