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구 새해사업] 서울 관악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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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재개발 사업이 한창인 서울 관악구는 이사오는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 를 대폭 강화한다.

이에 따라 관악구는 2월 입주가 시작되는 봉천6동 우성아파트와 8월 공사가 완료되는 신림10동 주공아파트에 현장 민원실을 설치한다.

전입 신고를 비롯해 부동산관련 세금 안내, 생활민원 안내는 물론 입주민 자녀들의 초등학교 배정까지 한자리에서 해결해 준다.

또 관악구의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kwanak.seoul.kr)에 지역내 학교.병원.관공서.상가.스포츠 센터 등의 위치와 소개를 담은 '생활정보 지리 시스템(GIS)' 을 개설해 지역 지리에 낯선 이주민들에게 알짜배기 정보를 제공한다.

고지대가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와 장애인들을 위한 '오토바이 생활민원 봉사대' 도 운영한다.

이들은 민원 서류의 택배 서비스는 물론 지역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생활 불편사항을 직접 듣고 담당 공무원에게 통보하는 신문고 역할도 한다.

봉천7동.신림6동에 시범 실시한 후 이를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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