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신익희 동상 국회 본관에 세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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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승만(李承晩) 전 대통령과 해공(海公) 신익희(申翼熙)선생의 동상이 내년 4월 국회 본관 2층 로텐더 홀(본회의장 입구)에 세워진다.

국회 사무처는 '의회지도자 상(像) 건립안' 이 2일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李전대통령과 해공의 입상(立像)을 내년 4월 30일 제막키로 하고 민복진(閔福鎭)한국미술협회 고문.전준(全晙)서울대 교수.백문기(白文基)예술원 회원.임송자(林松子)중앙대 교수 등 10명을 공모작가로 지명했다고 3일 밝혔다.

국회는 동상 건립을 위해 작품당 1억원의 예산을 배정하고 27일 지명 공모작가들이 제출한 동상 설계안.축소모형 등을 심사해 우수작품 1점을 각각 선정할 계획이다.

李전대통령과 해공은 48년 제헌의회 초대 국회의장과 부의장을 지냈다.

이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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