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호프집 화재참사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지검은 23일 '라이브Ⅱ 호프' 업주 정성갑(鄭成甲.34.구속)씨의 예금 계좌에서 지난 2년 동안 모두 6억8천여만원이 입.출금된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수사결과 鄭씨의 뇌물액수 중 가장 큰 규모는 50만원대로 확인됐을 뿐 아직 그 이상의 뇌물성 돈의 흐름은 찾아내지 못했다" 고 밝혔다.
그러나 검찰은 鄭씨가 22일 밤부터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경찰수사 과정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뇌물상납 관계에 대해 조금씩 입을 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인천〓정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