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진도등 전남 서남부 호텔 건설 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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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전남 해남.진도.완도.강진 등 전남 서남부 지역에 관광호텔이 잇따라 들어설 전망이다. 해남군 해남읍 읍내리에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의 해남관광호텔이 오는 12월 문을 열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69억원으로 객실 41개를 갖춘 1등급 호텔이다.

또 진도군 임해면 연동리 팽목항 인근에는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의 진도관광호텔이 내년 말 완공예정으로 현재 공사 중이다. 총공사비 83억원, 객실 65개.

완도군 신지면 명사십리 해수욕장 인근과 강진군 강진읍 내에도 40객실 이상 규모의 관광호텔이 내년에 착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해남의 땅끝마을과 우항리 공룡 화석지.진도 영등제.강진 청자축제.완도 장보고 축제 등 관광객이 최근 크게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그동안 대형 숙박시설이 없어 보고 지나치는 관광이 주류를 이뤘다. 호텔이 들어서면 체류형 관광객이 더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광주〓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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