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구.울산지방의 낮기온이 32.3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30도를 넘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10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11일엔 전국적으로 이어지면서 늦더위가 다소 주춤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비가 그치는 12일부터 기온이 다시 올라가 오는 16일까지 평년 (최저기온 12~20도, 최고기온 23~27도) 보다 다소 높게 나타나는 등 9월 중순까지 늦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중국으로부터 따뜻한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아침에 안개가 짙게 끼고 낮에는 후텁지근한 날씨가 나타났다" 고 밝혔다.
강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