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레즈戰 6이닝 3실점…올해 홈서 1승도 못올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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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머나먼 홈구장 1승. ' 박찬호 (LA 다저스)가 올시즌 홈구장 첫승에 또다시 실패했다. 박은 28일 (이하 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2 - 3으로 뒤진 7회초 강판당해 올시즌 10차례 홈경기 선발등판에서 5패만을 기록하는 부진을 보였다.

시즌 6승8패에 방어율은 6.07. 박은 6이닝 동안 11안타를 얻어맞고 3실점했으나 7회 포수 토드 헌들리의 동점 솔로홈런으로 패전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다저스는 27일에 이어 이날도 10회 연장 끝에 3 - 5로 패했다.

지난 22일 애너하임 에인절스전에서 후반기 첫승을 거두며 회복 기미를 보였던 박은 4회까지 매회 선두타자를 출루시키며 실점위기를 자초했다. 또 왼손타자와의 대결에서 7타수 4안타를 허용, 다시 왼손타자에게 약점을 드러냈다.

LA지사 =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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