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소식] 美골키퍼 "규정 위반"실토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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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 美골키퍼 "규정 위반" 실토

○…여자월드컵축구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골을 막아 미국을 우승으로 이끈 골키퍼 브리아나 스커리가 13일 (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사실은 규정을 위반하면서 골을 막아냈다" 고 실토. 스커리는 "승부차기 2 - 2에서 상대 키커 리우링이 볼을 차기 전에 몇 발짝 앞으로 전진, 각도를 줄이면서 상대 킥을 막아 냈다" 며 "모든 골키퍼들이 이렇게 한다" 는 말로 자신을 변호. 승부차기를 할 때 골키퍼는 킥을 하기 전에 옆으로만 움직일 수 있고 앞으로는 움직일 수 없도록 돼 있다.

*** 49세 골퍼 飛거리 세계新

○…올해 49세의 영국인 골퍼 칼 우드워드가 지난달 30일 (현지시간) 스페인 카나리아제도의 테네리페에서 드라이버샷의 비거리만 4백8야드를 날려 세계기록을 작성했다. 우드워드의 기록은 '해수면과 같은 고도의 착지점 폭 40야드' 라는 기준에 꼭 맞는 조건에서 작성된 것이어서 기네스북에 등록될 전망이다.

*** 욕설 적힌 사인볼로 구설수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후안 곤살레스가 최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장에서 훈련 중 사인볼을 요구하는 여성팬에게 '여기 볼 받아라, 촌놈아' 라는 모욕적인 문구가 적혀있는 볼을 건네줘 구설수. 곤살레스는 올스타전에 선발로 뽑히지 못한 뒤 불만을 표시해왔기 때문에 의혹의 눈길이 몰리고 있으나 구단 측은 "다른 선수들이 장난친 볼을 우연히 주워 관중에게 준 것" 이라고 변명.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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