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희귀곤충' 500여종 일반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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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반딧불이.호랑나비.소똥구리.뒤영벌.울도하늘소…. ' 29일부터 수원시서둔동 농촌진흥청 잠사곤충부에 가면 사라져 가는 희귀곤충들의 생태를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 곤충생태원 = 1만여평 규모로 조성된 이곳에선 진흥청이 자체 개발한 인공먹이로 키운 희귀곤충 1백75종과 먹이식물 1만1천그루를 구경할 수있다.

생태원 내부는 곤충 관찰관과 나비 생태관, 반딧불이 생태관 등으로 이뤄졌으며 그안에 산초나무.탱자나무 등 곤충의 먹이 식물도 함께 심어 자연과 같은 환경속에 살아가는 곤충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1백여마리의 반딧불이가 꼬리부분에서 빛을 뿜으며 날아다니는 광경은 좋은 볼거리가 될 예정이다.

◇ 곤충표본전시관 = 1백여평 규모이며 장소에 따라 다르게 서식하는 나비 1백50종과 교과서에 나오는 곤충50종, 애완곤충.환경정화 곤충.환경지표 곤충.자원곤충 등 1백50종이 전시된다.

◇ 견학방법 = 일반인.학생.개인.단체 등 누구나 가능하다.

진흥청 잠사곤충부 (0331 - 290 - 8585) 나 농업과학관 (0331 - 299 - 2435~8) 으로 신청하면 연중 견학이 가능하다.

정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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