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달 7일 벚꽃…평년보다 최고 13일 빨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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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개나리.진달래에 이어 벚꽃도 평년보다 빨리 피어 오는 17일께 제주를 시작으로 다음달 7일이면 서울에서도 벚꽃 구경을 할 수 있겠다.

기상청은 "2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0.3~3.1도 높았고 3월에도 고온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올해 벚꽃은 평년보다 4~13일 가량 일찍 필 것" 이라고 밝혔다.

제주에서 평년보다 12일 빨리 피어오른 벚꽃은 부산 (22일).목포 (26일).광주 (27일).대구 (28일).대전 (31일).강릉 (4월 1일).서울 (7일).춘천 (11일) 순으로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해마다 벚꽃 축제가 열리는 경남진해의 경우 이달말께 벚꽃이 활짝 필 것으로 보인다.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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