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태어난 홍콩인2세 40만명 홍콩입국 허용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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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홍콩 = 연합]부모중 한명이라도 홍콩 영구거주권이 있는 중국인의 홍콩거주권이 홍콩법원에 의해 인정됨에 따라 광둥 (廣東) 성을 비롯한 중국 각지에 살고있는 40만여명의 어린이.청년들을 앞으로 4년간에 걸쳐 홍콩으로 입국시키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3일 홍콩신문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과 홍콩 특별행정구는 2일 고위급 회담에서 홍콩 주민들이 중국에서 출생시킨 자녀 (사생아 포함) 40만여명을 올해부터 오는 2003년까지 모두 홍콩에 입국시키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이 조치와 별도로 현재 하루 1백50명으로 제한돼 있는 중국 주민의 홍콩이민 쿼터는 존속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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