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이라이트]레슬링 金쏟아지는 슈퍼선데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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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대회 7일째인 12일 한국의 금맥인 레슬링경기가 시작된다. 올해 그레코로만형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한 심권호 (54kg급)를 비롯, 4명이 출전해 13일 결승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사격에서는 공현아.여갑순을 앞세운 여자 소총3자세 단체.개인과, 여자 스포츠권총 단체.개인 (부순희) 이 금표적을 조준한다. 한규철과 조희연은 각각 혼영 2백m와 접영 2백m에서 한국 수영의 마지막 자존심을 걸고 물살을 가르며, 한국의 메달밭으로 부상한 여자 볼링이 3인조와 5인조 경기를 석권할지도 관심거리다.

13일은 요트종목에서만 무려 15개의 금메달이 쏟아지는 '슈퍼 선데이' 다. 한국은 이중 옵티미스트급 등에서 금메달 3개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육상 경기가 이날부터 시작돼 한국은 남자 1만m에서 백승도가 금메달을 따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백은 1만m와 5천m 아시아기록을 보유중인 일본의 도시나리 다카오카가 최근 훈련중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치 못하는 행운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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