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김현석 '40-40'…유상철 12호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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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울산 현대의 김현석 (31) 이 프로축구 사상 두번째로 40골 - 40어시스트 클럽에 가입했다.

현대는 10일 벌어진 현대컵 K리그 포항과의 경기에서 통산 89골.40어시스트를 기록한 김현석과 시즌 12호 골을 터뜨린 득점 선두 유상철의 활약에 힘입어 선두 포항 스틸러스를 2 - 1로 꺾고 3위 자리를 지켰다.

김현석은 전반 12분 이문석의 센터링을 동료인 '어시스트왕' 정정수에게 이어줘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뽑도록 도왔다.

유상철은 전반 35분 공격 도중 얻은 페널티 킥을 자신이 직접 차넣었다.

포항과 함께 승점 공동선두였던 수원도 이날 광양 원정경기에서 1 - 2로 역전패, 현대컵 K리그 우승은 14일 벌어지는 마지막 경기에서 가려지게 됐다.

이와 함께 전남 (승점 26점) 과 이날 부산 경기에서 천안 일화에 3 - 2로 신승한 대우 (승점 25점) , 전북을 3 - 2로 꺾은 부천 SK (승점 24점)가 남은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 2장을 놓고 14일 맞붙는다.

양지열 기자

▶대전

대전 3 (1 - 2 2 - 0) 2 LG

득=신진원④ (전6) 정성천②③ (후14.조=신진원, 후25.조=신진원.이상 대전) 빅토르⑥ (전4.조=김대성) 올레그④ (전36.이상 LG)

▶전주

SK 3 (1 - 1 2 - 1) 2 전북

득=이을용③ (전10.조=김경범) 이원식⑦⑧ (후9.조=강철, 후14.이상 SK) 최진철⑥ (전22.조=이경춘) 하은철④ (후6.이상 전북)

▶부산

대우 3 (1 - 0 1 - 2 1 - 0) 2 일화

득=라임② (전31.조=투레) 우성용② (후36.조=정재권) 유웅열① (연전8.조=우성용.이상 대우) 이석경③④ (후32.조=신태용, 후44.조=홍종경.이상 일화)

▶포항

현대 2 (2 - 1 0 - 0) 1 포항

득=정정수③ (전12.조=김현석) 유상철⑫ (전35.PK.이상 현대) 백승철⑧ (전40.조=박태하.포항)

▶광양

전남 2 (1 - 1 1 - 0) 1 삼성

득=김종현① (전46.조=노상래) 노상래⑥ (후5.조=김종현.이상 전남) 고종수③ (전16.조=이기형.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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