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비디오 공개 이모저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뉴트 깅그리치 미국 하원의장은 18일 백악관측이 의원들과 관련된 성추문을 고의적으로 언론에 흘리고 있다고 강력히 비난.

이날 보수기독연맹의 모임에 참석한 깅그리치 의장은 "클린턴의 참모진이 헨리 하이드 하원 법사위원장 등 의원들이 관련된 성추문을 고의로 ABC방송 등 언론에 흘리고 있다" 고 주장.

이에 공화당 지도부는 이같은 언론보도가 나온 경위에 대해 미연방수사국 (FBI) 의 조사를 촉구.

○…클린턴 대통령이 사임을 신중히 고려하고 의회는 당장 탄핵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여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19일 보도.

뉴스위크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클린턴 대통령이 사임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은 46%로 1주일전보다 7% 증가.

의회가 탄핵 청문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도 지난주의 35%보다 6% 증가한 41%에 이르렀다.

○…모니카 르윈스키가 오는 10월 이탈리아에서 패션모델로 데뷔한다고 미국의 CBS 방송이 18일 가티노니 디자인 하우스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

CBS에 따르면 가티노니 디자인 하우스의 지오바니 시아치 대변인은 르윈스키가 오는 10월 6일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티노니 패션쇼에 모델로 등장하기로 동의했다고 발표.

르윈스키는 이 패션쇼에서 푸른색 투피스를 입고 단 한번 출연하는데 47만달러를 받기로 합의했으며 출연료의 절반은 암연구 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케네스 스타 특별검사가 이제는 힐러리 여사를 기소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19일 보도.

이 신문은 스타 검사가 르윈스키 성추문.화이트워터 사건 등과 관련, 힐러리의 불법행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타는 당초 클린턴의 아칸소 주지사시절 부동산 관련 불법대출을 둘러싼 화이트워터 사건으로 수사를 시작했었다.

○…MSNBC.CNN.C - SPAN.폭스 뉴스 등 일부 TV방송은 클린턴 대통령의 연방대배심 증언테이프가 마치 새 TV시리즈물이나 되는 것처럼 요란하게 선전. MSNBC는 "대통령의 증언 전부를 삭제 없이 그대로 보여줍니다" 라고 예고.

○…모니카 르윈스키가 오는 10월 이탈리아에서 패션모델로 데뷔한다고 미국의 CBS방송이 18일 가티노니 디자인 하우스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 르윈스키는 이 패션쇼에 푸른색 투피스를 입고 단 한번 출연하는데 47만달러를 받기로 합의했으며 출연료의 절반은 암연구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