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컵 지역PO전]윤용일·이형택 단식서 中 완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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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한국이 남자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1그룹 플레이오프 첫날 2승을 먼저 거뒀다.

한국은 17일 올림픽공원 센터코트에서 벌어진 첫날 1, 2 단식에서 에이스 윤용일.이형택 (이상 삼성물산) 이 양징즈.왕유웨이를 각각 3 - 0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남은 복식과 단식 2경기 중 1승만 따내면 1그룹 잔류가 확정된다.

제1단식에 나선 윤용일은 빠른 대각선 스트로크로 첫 세트를 6 - 3으로 따내 기선을 잡았다.

윤은 2세트에서도 예리한 포핸드 톱스핀과 백핸드 슬라이스로 양징즈를 공략, 6 - 2로 승리한 뒤 마지막 세트는 전의를 상실한 상대에게 6 - 0 퍼펙트승을 거뒀다.

2단식의 이형택은 파워에서 상대를 압도해 1, 2세트를 6 - 1.6 - 2로 쉽게 따낸 후 3세트에서 왕유웨이의 반격에 초반 2 - 2로 접전을 펼쳤으나 잇따른 서비스와 스트로크 에이스로 내리 4게임을 잡아내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갑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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