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실직자 조직화…해고자에 노조원 자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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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현대자동차노조 (위원장 金光植) 는 정리해고자도 조합원 자격을 부여키로 하는 등 지역 실직자들을 조직화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현대차 노조는 2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노조규약 (제9조) 을 회사측에 의해 집단정리해고된 자는 본인이 탈퇴하지 않는 한 조합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정하고 정리해고된 조합원의 의무 및 권리 등 제반사항에 대해서는 별도 규정을 제정키로 의결, 앞으로 발생할 대량 실직자들을 조직화할 수 있게 했다.

울산 =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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