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또 '정상 샷'…번외경기 질레트 투어 첫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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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박세리 (21.아스트라)가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번외 경기인 질레트 투어 챌린지에서 첫우승을 차지했다.

박세리는 3일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포리스트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벌어진 이 대회에서 미국의 도나 앤드루스와 한조를 이뤄 캐리 웹.애니카 소렌스탐 등 강호들을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 대회는 4일부터 벌어지는 미켈롭라이트 클래식에 앞서 같은 코스에서 미국골프 상금랭킹 상위 10위 선수들만 출전, 2인 1조로 5홀의 경기를 펼쳤다.

이 대회는 미국투어의 정규대회에 앞서 벌이는 번외 경기로 모두 13회의 경기를 치른 뒤 9월의 결선을 거쳐 여자프로골프를 대표하는 7명의 골퍼를 뽑으며 이들은 9월말 같은 방식으로 뽑힌 남자프로 및 시니어 선수들과 함께 한조를 이뤄 상금 1백80만달러를 놓고 최종 결승을 벌인다.

박세리는 이날 우승으로 4천달러를 받았다.

왕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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