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배후 물류단지 밑그림 나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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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 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라는 기본 개념 아래 추진된다.

부산시는 ‘국제산업물류도시 도시개념 현상공모’ 최우수작으로 ㈜일신 설계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이 제출한 작품 ‘삼각주의 진화’ (EVOLUTION of DELTA·조감도) 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일신 컨소시엄은 상금 1억원 수상과 함께 올해 말까지 추진될 마스트 플랜 수립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삼각주의 진화’는 서낙동강 수변 지역에 주거 및 국제업무시설을, 내륙 평강천과 연계해 물류산업단지를 배치하는 것을 밑그림으로 제시했다. 둔치도는 탄소 제로 생태마을로 꾸미는 안을 제안했다. 교통체계는 화물수송용 운하, 수상 버스와 택시 등 물을 이용한 체계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부산시는 기본계획 수립 때 주변지역과 중복되는 계획은 조정하고, 과도한 물길 건설비 등 불합리한 점은 수정해 마스트 플랜을 반영 할 방침이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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