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위안부 120명 지원금 3,450만원씩 지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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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보건복지부는 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생존해 있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1백52명)가운데 12명에게 정부지원금 3천1백50만원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모금한 성금 등 모두 3천4백50만원씩을 전달했다.

이날 참석하지 않은 나머지 1백8명의 피해자에게도 은행계좌를 통해 정부보조금이 전달됐고 수령을 거부하거나 거주지가 불분명한 32명에 대해서는 정부보조금 지급이 보류됐다.

한편 일본의 '여성을 위한 아시아평화 국민기금' 이 한국인 피해자 10여명에게 비밀리에 4백28만엔 (약4천3백만원) 씩을 지급했다고 교도 (共同) 통신이 6일 보도했다.

박태균 기자

〈tk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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