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개통될 복선전철, 서울이 가까워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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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성산역~경기도 파주 문산 간 경의선 복선전철이 오는 7월 1일 개통된다. 이 전철은 문산·금촌·운정·일산 등 총 17개 역에서 정차한다. 기존 노선인 가좌·신촌역을 거쳐 서울역까지도 곧바로 연결돼 서울과의 접근성이 높아진다. 한 시간에 한 대꼴이던 배차시간도 15분 간격으로 줄어들고 출퇴근 시간에는 1시간에 6대를 운행할 계획이어서 이용이 편리하다.

버스 교통도 좋아진다. 2010년 상반기까지 광역버스 4개 노선에 76대를 증차하고, 하반기부터 2012년까지 6개 노선에 최대 91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파주 교하신도시와 고양시 일산, 화정·행신지구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접근성 개선은 그동안 강남~분당으로 이어지는 남쪽 일변도의 시세 상승에서 파주를 비롯한 서북부 지역 일대의 시세 상승으로 시세 움직임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 때문에 실수요자 및 투자자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는 파주신도시 등의 서북부 지역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으며, 경의선 수혜 아파트들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파주신도시의 한양 수자인은 경의선 최대 수혜 아파트의 하나로 꼽힌다. 파주신도시의 경우 다음달 말 1123가구를 시작으로 전체 공동주택의 13%인 5623가구가 올해 입주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신도시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교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양 수자인은 압구정 한양아파트, 예술의전당 등 건설 명가로 명성이 높고 믿을 수 있는 ㈜한양이 만든 아파트다. 파주 교하신도시 A4블록에 위치한 ‘한양 수자인’은 경의선 운정역에서 가장 가깝다. 근처 7곳의 BRT 정류장이 개설돼 보행과 자전거 출퇴근도 편리하다.

단지 주변으로 고밀도 중심사업지와 행정타운이 개발돼 전철과 보행, 자전거 또는 순환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교하신도시가 언제 어디서나 모든 교통수단의 교통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ITS 구축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양주 고읍지구, 천안 청수지구의 100% 분양완료한 ‘한양 수자인’은 파주신도시에서는 전체 13개 동으로 지하 3층~지상 26층 규모의 총 780가구를 분양한다. 공급면적 기준으로 85~149㎡까지 총 8가지 타입의 주택형으로 설계된 수자인은 2012년 1월 입주 예정에 있다. 최근 양도세 100% 면제(한시적)와 전매제한 기간 완화 혜택까지 있다.

한양 관계자는 “올 7월 경의선 복선화 운정역 개통은 제2자유로(서울 상암~파주 교하 간), 제2외곽순환도로(파주~김포~인천 검단)로 높아진 교하신도시의 미래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며 “운정역에 인접한 한양 수자인이 최대 수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떠오르고 있는 수도권 서북부의 거점도시인 파주 교하신도시에서 한양이 심혈을 기울인 수자인이 주목받고 있다. 031-911-7111.

이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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