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곡 인터넷서 반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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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노래가 인터넷에서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3인조 인디밴드 ‘울트라컨디션‘의 멤버 락별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일인 지난 23일 ’위 빌리브(We believe)‘라는 추모곡을 작사 작곡해 인터넷에 공개했다. 4분13초 길이의 이 노래는 고인의 서거를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5월 어느 토요일 잠결의 뉴스 믿을 수 없는 이야기. 아름다운 그 사람 볼 수 없다는’ 가사로 시작해 ‘우린 당신을 믿어요. 정말 고마웠어요’로 끝을 맺는다. 노래 중간에는 노 전 대통령의 육성도 들어가있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10만 여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 네티즌이 만든 ‘얼마나 힘들었으면’이라는 제목의 노래도 네티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 동영상과 함께 올라온 이 노래는 각종 추모 UCC의 배경 음악으로 쓰이고 있다.

한편 가수 이승철의 노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란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넣은 추모 UCC는 하루 20여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이 UCC는 '노간지'라는 애칭을 얻을 만큼 인간적인 면모를 지녔던 노 전대통령의 사진들을 모아 만든 것이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노 전대통령 추모 동영상 UCC 보러 가기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위 빌리브(We belie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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