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무장공비 희생자 위령탑, 강릉 대포동에 10월건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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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지난 96년 9월18일 강원도강릉시강동면 대포동 앞바다에 소형잠수함을 이용해 침투한 무장공비 소탕작전중 숨진 군장병과 민간인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위령탑이 건립된다.

강원도와 강릉시가 3억원의 도예산을 들여 건립예정인 추모 위령탑은 무장공비침투해역에서 5백여m 떨어진 곳에 조성예정인 안보전시관부지 안에 너비 1.5m, 높이 9m규모의 입체조형물로 세워진다.

도와 강릉시는 다음달말까지 위령탑 모형에 대한 공모를 실시해 5월중 당선작을 선정하고 오는 10월말까지 건립공사를 모두 끝낼 계획이다.

위령탑 모형 공모기준은 희생자의 호국정신을 고취할 수 있는 상징성과 예술성, 조화성 등이며 당선자에게 3백만원의 상금과 표창장이 주어진다.

(강원도청 자치행정과 361 - 51 - 3320)

강릉 = 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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