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 금강산선 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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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철원~금강산을 잇는 금강산선 철도 복원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3일 철원군에 따르면 철도청은 철원군철원읍사요리 철원역~근북면유곡리 유곡역 (가칭) 간 24.5㎞ 구간의 금강산선 철도를 복구하기 위해 다음달 초부터 오는 11월까지 6억원을 들여 기본설계를 마치기로 했다.

철도청은 이 기간중 지질조사 등을 거쳐 구조물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중에 실시설계도 마칠 계획. 단선으로 복원되는 금강산선중 유곡역 인근 1.61㎞구간은 민통선내에 설치된다.

철도청 관계자는 "실시설계 이후 토목공사에 1년6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 이라며 "정확한 토목공사 착수시기는 향후 남북관계 진전상황을 봐가며 결정하겠다" 고 밝혔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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