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대축제]이모저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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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KBS 2TV가 생중계를 하는 가운데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제4회 사랑의 봉사자 한마음 축제' 에서는 경제위기를 이웃사랑과 봉사실천으로 헤쳐나가자는 다짐들이 많았다.

손잡고 자원봉사 노래 합창

…인기 사회자인 강석.김혜영씨가 무대에 등장, 대회 시작을 알린후 전통무용복을 곱게 차려입은 20여명의 삼성무용단 (단장 정재만) 이 '사랑의 마음' 을 주제로 공연. 공연이 끝나자 객석의 참석자들은 지휘자에 맞춰 "우리 함께 손에 손잡고…" 라는 본사 제작의 자원봉사 노래를 따라 부른 뒤 초대가수 해바라기의 '내 마음의 보석상자' 등을 감상했다.

행사 중간중간 강석.김혜영씨는 객석으로 내려와 수상자들을 인터뷰했고 최우수상 수상팀인㈜에스원의 울타리봉사단이 사례를 발표, 봉사분위기를 고조시켰다.

1부행사 끝순서로 전 참석자들이 손에 손을 맞잡고 자원봉사 노래를 합창할 때는 행사장이 훈훈한 이웃사랑으로 가득찼다.

"상부상조정신 다시 살아나"

…오후3시쯤 KBS 이창호.정용실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2부 기념식및 시상식 역시 식전행사로 삼성무용단과 선명회 합창단이 등장, 춤과 노래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띄웠다.

특히 선명회합창단 (단장 오재식) 단원 어린이 27명이 무대 양쪽에서 손에 촛불을 들고 등장, 성 프란치스코의 '평화의 기도' 노래를 부르며 피라미드 계단을 올라 불꽃 점화를 하자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이어 홍석현 (洪錫炫) 중앙일보 사장은 "이제는 유치원 꼬마에서 부터 노인까지 봉사를 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며 "한민족의 훈훈한 상부상조 정신이 되살아나고 있음을 본다" 고 대회사를 했다.

또 정원식 (鄭元植.적십자사 총재) 한국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현재 국가가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 모두 자원봉사를 실천하자" 고 강조했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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