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주화 계속 투쟁"…웨이징성 홍콩지 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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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최근 석방된 중국의 반체제인사 웨이징성 (魏京生) 은 홍콩의 빈과일보 (빈果日報) 와 회견을 갖고 앞으로도 해외에서 중국의 민주화운동을 위해 계속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魏는 24일자 빈과일보에 보도된 회견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내가 그 일 (중국 민주화투쟁) 을 하기를 바라고 있고 나는 최선을 다해 싸울 것" 이라며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힘을 합치지 않으면 의미가 없기 때문에 많은 동지들이 이 일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이번 회견은 魏가 석방후 홍콩 언론과 가진 첫 회견이다.

魏는 이어 홍콩과 중국의 '일국양제 (一國兩制)' 가 중국의 간섭으로 제대로 굴러가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홍콩 = 유상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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