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대구시,간첩신고에 도심 검문소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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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부부간첩단 사건이 발표된 20일 대구에서 거동수상자가 신고돼 대구경찰청이 경비직원 1명만 남긴채 전 파출소 병력을 동원, 일제 검문에 나섰으나 2시간만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잠정결론내는등 큰 소동. 이날 오전9시20분쯤 대구시동구신천4동 동부정류장 부근 버스 토큰판매소에서 40대 남자가 "토큰 1백장을 달라" 고 하는 것을 본 여대생 徐모 (20.H대) 씨가 이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 경찰의 검문검색으로 이 일대 교통이 2시간 동안 마비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대구 =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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