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월드랜드 내년1월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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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밀양 얼음골에 눈썰매장이 만들어진다.

경남밀양시는 13일 "민간자본 18억여원으로 산내면남명리 재약산 자락 해발 4백m지점 2만9천여평에 눈썰매장을 만들기로 하고 밀양월드랜드 (대표 정봉길) 를 사업자로 내정했다" 고 밝혔다.

밀양월드랜드는 이곳에 길이 1백50m.너비 50~60m짜리 성인용 2면과 길이 50m.너비 50m짜리 어린이용 1면등 모두 3면의 눈썰매장을 만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재약산 일대는 1월 평균기온이 영하 6.5도를 나타내고 있어 기후조건이 좋다" 며 "이달안으로 국토이용계획변경등 행정절차가 끝나는대로 12월중에 공사를 시작하면 내년 1월께 개장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시는 눈썰매장 주변에 얼음골과 표충사같은 관광지가 있는데다 울산~밀양 24번 국도가 2003년이면 4차선으로 넓혀지는등 울산.부산등에서도 접근하기가 좋아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밀양 =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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